UAE, 대이란 거래 중단…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
대이란 거래 중단
아랍에미리트(UAE)는 19일 이란과의 무역 및 금융 거래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8일 이란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한 대응 조치로, 중동 걸프 지역에서 군사 충돌이 더욱 격화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미사일 둘러싼 공방
UAE는 18일 이란에서 UAE를 향해 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됐으며, 방공 시스템이 이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해상 교통을 겨냥한 공격이었다며, 1발은 영해 밖에, 다른 1발은 영해 안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UAE 공격은 약 3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의 바가이 대변인은 UAE에 대한 미사일 발사를 부인하고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양해각서도 기한 만료
미국과 이란이 6월 전투 종식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는 60일간의 협상 기한을 연장하지 못해 사실상 파기됐다. 군사작전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담고 있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지배권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기한을 맞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는 없으며 예정된 것도 없다'고 말해 이란 문제에서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였다. 미국이 중동에 대한 관여를 줄이면 상대적으로 이란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란은 제한적인 선박 공격으로 해상 통항을 중단시킬 수 있는 입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란의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18일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 허용 등 양해각서의 내용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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