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다우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 경신
미국 주식, 다우지수 약 1개월 만에 최고치
중동 긴장 완화로 위험 선호
3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693달러 38센트(1.32%) 오른 5만3178달러 41센트로, 약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이 완화됐다. 수익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초대형 기술주에도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 전체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이란에 대한 공격 중단에 동의한다고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지난 주말에는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됐지만, 공격은 실행되지 않았다. 이란 정세가 한층 악화될 것이라는 경계감이 약해졌다.
유가 하락에 투자자 매수세 회복
3일 미국 원유 선물시장에서는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근월물인 9월물이 배럴당 78달러대까지 하락하며 지난 주말보다 7% 넘게 내리는 장면이 있었다. 유가 하락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성향이 회복됐다.
다우 구성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 등 초대형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B 라일리의 아트 호건은 2026년 4~6월기 결산에서 클라우드 사업 등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을 기록하면서 투자수익률(ROI)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당국으로부터 개발 중인 신형기 737MAX7의 인증을 받았다고 전해진 보잉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나이키가 상승했고 홈디포, 캐터필러, 월트 디즈니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셰브론, 머크, 애플은 하락했다.
주요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540.043포인트(2.12%) 오른 2만5913.896(속보치)이었다.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스페이스X가 상승했다.
많은 기관투자가가 운용 지표로 삼는 S&P500지수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1.47% 오른 7600.50이었다. 거래 시간 중에는 6월 2일 기록한 최고치 7609를 웃도는 장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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