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한때 158엔대로 급등…정부·일본은행 개입 관측 확산
엔화, 한때 158엔대로 급등…정부·일본은행 개입 관측 확산
개입 관측이 다시 부상
31일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 대비 한때 1달러=158엔대까지 급등했다. 전날에도 엔화 환율이 크게 올라갔고, 시장에서는 정부·일본은행이 연일 엔화 매수 외환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31일 오후 급등
급등한 시점은 일본시간 31일 오후 6시 전으로, 직전 엔화는 160엔10전대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짧은 시간에 상승폭이 컸던 만큼, 투기적 매수 되돌림에 더해 당국 개입을 의식한 움직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동결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사전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1.0%로 동결했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일본은행이 중시하는 기조적 물가상승률에 대해 '2% 물가안정 목표를 넘어 상회할 리스크가 있다'고 말하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자세를 강조했다.
전날 밤에도 급상승
엔화는 일본시간 30일 밤에도 큰 폭으로 상승해 한때 157엔80전 안팎까지 오르며 5월 중순 이후 2개월 반 만의 엔고·달러 약세 수준을 나타냈다. 상승폭은 약 50분 만에 5엔 정도에 달했고,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일본은행이 엔화 매수·달러 매도 외환 개입에 나선 데다 미국 통화당국이 개입 전 단계의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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