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COM마루와HD, JPYC를 협력회사 지급에 활용
물류 대기업 AZ-COM마루와홀딩스(HD)는 개인 트럭 운전사를 포함한 협력회사 약 2300곳에 대한 위탁비 등의 지급에 법정통화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한다. 금융 거래에 머물렀던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기업 간 결제에도 확대된다.
JPYC 채택
AZ마루와는 핀테크 기업 JPYC(도쿄·지요다)가 발행하는 'JPYC'를 사용한다. 국내에서 JPYC의 대규모 법인 활용은 처음이 될 전망이다. AZ마루와는 JPYC와의 업무 제휴와 10억엔이 넘는 출자도 검토하고 있다.
신속한 지급으로 지원
AZ마루와는 아마존재팬(도쿄·메구로) 등의 배송과 고객 기업의 물류 업무를 포괄 수탁하는 3PL(서드파티 로지스틱스)을 맡고 있다. 운송을 직접 담당하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위탁비와 급여 지급에 JPYC를 도입한다.
JPYC는 즉시 현금화할 수 있고 송금 수수료도 들지 않는다. 이를 활용해 종전보다 송금 빈도를 높여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소규모 물류 사업자를 지원한다. 물류 업계에서는 고령화에 더해 운전기사의 초과근무 규제 강화로 인한 '물류 2024년 문제'로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AZ마루와는 JPYC를 통한 신속한 지급을 계약처에 대한 장점으로 내세운다.
미국서 선행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분산형 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법정통화와 가치가 1대1로 연동되도록 설계돼 있다. 미국에서는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결제 시스템을 다루는 미국 전자결제 대기업 스트라이프는 2025년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상자산 거래업 대기업인 미국 코인베이스 글로벌도 전자상거래(EC) 사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대응 결제 플랫폼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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