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당사는 350개 이상의 거래 상품을 제공합니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트레이더까지 다양한 거래 스타일을 지원하는 계좌 유형을 제공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조건 아래에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Platform

RYOEX는 투명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잘 알려진 차세대 플랫폼 cTrader를 제공합니다. PC,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별도의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거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Tools

초보자부터 전문 트레이더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거래 도구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RYOEX와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거래 경험을 목표로 하세요.

RYOEX는 전 세계 트레이더를 지원하며 거래 기회를 실현합니다. 서비스 또는 거래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금리 차와 자본 유출로 엔·원화 약세, 구조적 요인이 공통점

엔화와 원화 약세, 금리 차와 자본 유출이 하방 압력

엔화와 한국 원화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관측에 따른 달러 강세에 더해, 두 통화에는 공통된 구조적 하방 요인이 겹치고 있다.

한일 통화 약세 배경

원화는 최근 1달러=1500원대에서 움직이며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의 최저권에 머물고 있다. 엔화도 1달러=162엔대 반반으로, 약 39년 반 만의 수준이다. 2026년 연초 대비 달러 대비 등락률은 원화가 4% 하락, 엔화가 3% 하락이다.

한국에서는 인공지능(AI) 붐을 발판으로 반도체와 메모리 수출이 늘었고,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6월 무역흑자는 361억달러(약 5.8조엔)대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그럼에도 원화가 잘 사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쿄여자대학의 하세가와 가쓰유키 교수는 한일에 공통된 '구조적 통화 약세'를 지적한다. 미국과의 금리 차,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외화가 국내로 되돌아오기 어려운 구조의 3가지가 엔화와 원화에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 차 축소 관측 후퇴

한국은행은 5월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공표한 6개월 후 정책금리 전망에서 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일본은행도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섰다.

다만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어진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 금리 선물로 정책금리를 예상하는 '페드워치'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을 최근 약 80%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과의 금리 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은 후퇴하고 있다.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국민연금공단(NPS)의 해외 투자에 더해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열풍이 자본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 일본에서도 소액투자 비과세 제도(NISA)를 통한 해외자산 투자가 엔화 매도의 실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외화 환류 약세와 주가 상승

반도체 기업이 벌어들인 외화가 국내로 돌아오기 어려운 점도 통화의 부담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해외 사업 수익을 국내로 환류시키지 않고 달러화로 보유하는 경향을 강화하고 있다.

다이이치라이프 자산운용경제연구소의 니시하마 도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내 인구 감소로 시장의 앞날이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 등에서 투자하는 편이 기업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원화 전환을 하지 않는 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오카산증권의 아키모토 쇼타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세계 경제가 축소돼 수요가 줄면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기 쉬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주가 상승도 한편으로는 통화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궈잉 외환 애널리스트는 한국 주가 급등으로 해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커졌고, 과도한 집중을 피하기 위해 매각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본다. 한국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의 한국 주식 순매도는 2026년 5월까지 100조원(약 11조엔) 넘게 집계되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당국 대응과 정책 스탠스

한일 양국 당국은 통화 약세에 대응해 자국 통화 매입 형태의 외환 개입에 나서고 있다. 다만 시장 흐름을 바꾸기에는 아직 이르다.

시장에서는 양국이 추가 통화 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로이터통신 등은 2일, 한국 통화당국자가 일본 등 관계국과 환율 안정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통화연구소의 하시모토 마사시 수석 연구원은 공동 개입이 대규모로 이뤄질 경우, 공표 효과를 포함해 통화 약세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오카산증권의 아키모토 씨는 구조적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엔화와 원화의 매도 흐름은 반전되기 어렵다고 본다.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양국 중앙은행에 대한 정부의 태도 차이가 명암을 가를 가능성도 있다. 일본에서는 6월 말 공표된 '경제재정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 초안에서 일본은행의 '적절한 금융정책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적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견제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시장에 퍼졌다.

반면 한국 정부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도 꺾이지 않았다. 한국의 정책 여지가 더 크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은행의 신현송 총재는 9일 향후 통화정책 운영과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일본 정부는 초안 발표 후 기본방침의 문구 수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즈호은행의 호리 다카히로 선임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다카이치 정권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소극적이라는 관측이 사라지지 않는 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배경으로 엔화가 원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