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일본, 브라질에 역전패…첫 결승 토너먼트 첫 경기 돌파 실패
전반은 사노가 선제골
일본은 초반부터 전형을 압축적으로 유지하며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GK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을 중심으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냈고, 29분에는 상대 패스를 끊은 MF 사노 가이슈(마인츠)가 중앙을 끌고 올라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 역전을 허용
후반은 시작부터 자기 진영 깊숙이 밀렸다. 스즈키 자이온의 선방에 더해 DF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약스)도 몸을 던져 막았지만, 56분에 왼쪽 크로스를 MF 카세미루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FW 마르티넬리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전을 평가
경기 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여기서 대회를 떠나야 하는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서도 모든 힘을 다해줬다. 지금은 분하지만, 또 한층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컵에서 일본이 브라질과 맞붙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6년 독일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1-4로 졌지만, 지난해 10월 평가전에서는 첫 승을 거뒀다. 통산 전적은 일본의 1승 2무 12패다.
일본은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모두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독일과 스페인을 꺾는 선전을 보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이후에도 유임했고, 유럽 클럽에서 뛰는 선수의 증가도 호재로 작용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3경기를 남기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올해 3월 잉글랜드전에서 승리하면서 '역대 최강'으로도 불렸지만,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는 제외됐고,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부상으로 개막 직전에 이탈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1차리그 F조를 1승 2무의 2위로 통과했고, 3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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