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사상 처음 5만2000달러대…기술주 매수 되살아나며 최고치
29일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반등해 전거래일보다 306달러63센트(0.59%) 오른 5만2182달러74센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처음 5만2000달러대를 넘어섰고,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를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장세를 끌어올렸다.
기술주에 매수 재유입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을 둘러싼 우려로 AI 관련주와 반도체주에는 지난주 매도세가 크게 늘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주 4.6% 하락했지만, 29일에는 반등으로 돌아섰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서는 아마존닷컴과 데이터센터용 발전 설비를 다루는 캐터필러가 상승했다. 29일부터 구성 종목에 편입된 알파벳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자회사 구글이 메타플랫폼스에 제공하는 AI 모델 '제미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수요가 강하다는 해석이 확산됐다.
중동 정세 경계 완화
로이터통신은 29일 전투 종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이 앞으로 며칠 안에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급 회의를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말까지 공격이 오가던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계가 완화되며 주식 매수 재료로 작용했다.
이 밖에 시스코시스템즈, IBM, 엔비디아가 상승했고 비자와 나이키도 올랐다. 반면 허니웰 테크놀로지스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거래일보다 522.526포인트(2.06%) 오른 2만5820.144(속보치)로 마감했다. 테슬라와 브로드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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