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농축 우라늄 처분 명기 요구로 휴전안 재조정
합의안에 처분 방법 추가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투 종결을 위한 합의안에 고농축 우라늄 처분을 둘러싼 구체적 서술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뉴스사이트 악시오스가 30일 보도했다. 이란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태도라고 한다.
핵 문제 문구 수정
29일 백악관에서 약 2시간 회의를 열고 대응을 협의했다. 트럼프는 회의 전 합의안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종료 후에도 결론을 밝히지 않았다.
합의안에는 60일의 기한을 두고 고농축 우라늄 처분 방법 등을 협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트럼프가 중시해온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고, 계속 협의하는 방식으로 양측이 한발씩 양보한 것으로 보였다.
트럼프는 29일, 미국이 이란 국내에 매몰된 농축 우라늄을 발굴해 '이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히 협조해 폐기할 것'이라고 소셜미디어에서 주장했다. 이런 자신의 주장을 합의문에 반영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도 대응에 대해서는 침묵을 이어갔다.
미 중부사령부, 오만만에서 경고 후 발포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30일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로 향하던 감비아 선적 선박을 29일 정지시켰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를 계속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5척을 항해 불능 상태로 만들고 116척을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미군의 20회 넘는 경고를 따르지 않아 선박 기관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