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노스케 사임, 거인은 교류전부터 하시가미가 대행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6일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딸에 대한 폭행 혐의로 경시청에 현행범 체포된 것을 받아들여 이날자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사과 회견에서 눈물
아베 씨는 이날 도쿄 오테마치의 구단 사무소에서 취재에 응해, 때때로 눈물을 흘리며 '제 가족의 문제로 많은 야구 팬 여러분과 프로야구 관계자 여러분, 회사에 큰 걱정과 폐를 끼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 있는 거인군 감독의 이름까지 더럽혀 깊이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딸도 고3이라 나이든 시기인 만큼,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교류전부터 대행
구단이 시즌 도중 감독 교체에 나서는 것은 1947년 나카지마 하루야스 씨 이후 처음이다. 26일 시작되는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에서는 하시가미 히데키 오펜스 총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수사는 불구속으로 계속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 씨는 25일 도쿄도 내 자택에서 딸의 옷깃을 잡고 내던지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다투고 있던 자매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말대꾸를 해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시청 시부야서는 26일 새벽 아베 씨를 석방했으며, 앞으로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한다.
아베 씨는 주오대를 거쳐 2001년 드래프트 1위로 거인에 입단했다. 일본 야구계 손꼽히는 강타형 포수로서 8차례 리그 우승과 3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2년에는 타격왕과 타점왕을 차지하고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현역 은퇴 후에는 2군 감독과 1군 코치를 역임했으며 2024시즌부터 1군 감독을 맡아왔다. 취임 첫해 리그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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