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향 토마호크, 미 비축 감소로 최대 2년 지연 가능성
미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23일 일본이 도입할 예정인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와 관련해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달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의 전화 회담에서 납입이 크게 늦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작전으로 재고 감소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비축분이 크게 줄어든 것이 배경이며, 일본향 납입은 최대 2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은 영국과 폴란드 등 유럽 동맹국 여러 곳에도 주문한 무기 체계의 납입 지연을 통보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반격 능력에 영향도
일본은 2024년 1월 토마호크 최대 400발을 25~27회계연도에 도입하는 계약을 미국과 체결했다. 방위성은 올해 3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가 개조를 마쳐 토마호크 발사 능력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타국 영토의 미사일 기지 등을 파괴하는 반격 능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납입이 늦어지면 방위 전략에 영향이 생긴다.
미군도 사용량이 늘어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과의 전투에서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토마호크 3100발 가운데 1000발 이상을 사용했다. 토마호크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약 1600킬로미터다. 생산량이 제한적인 탓에 국방부 안에서는 재고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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