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드 국가정보국장 사퇴, 남편의 암 치료 지원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툴시 갤러드 국가정보국장은 2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암 진단을 받은 남편의 투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X(옛 트위터)에 올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의 서한에서 설명했다.
6월 30일 자로 퇴임
사퇴는 6월 30일 자로 이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갤러드 국장을 '훌륭한 일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아론 루카스 국가정보부국장이 당분간 국장 대행을 맡는다.
정책 판단에도 영향
국가정보국장은 미 중앙정보국(CIA)을 포함한 미국 정부 18개 기관의 정보를 종합해 대통령의 정책 판단에 도움이 되는 기밀 정보를 보고하는 직책이다. 반면 갤러드 국장은 의회 증언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고 있다는 견해를 밝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민주당 탈당 후 지지
갤러드 국장은 과거 민주당 하원의원을 지냈고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했다. 2022년 탈당한 뒤 2024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해외 군사개입에 신중한 입장으로 알려졌으며, 행정부 내 대이란 작전 계획 논의에서 배제됐다고 보도된 적도 있다.
대이란 판단과의 괴리
올해 3월에는 부하인 미 국가테러대응센터 켄트 소장이 '이란은 미국에 임박한 위협을 가하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대이란 공격에 반대했다가 사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각료 교체는 놈 국토안보부 장관, 본디 법무장관, 델러머 노동장관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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