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차세대 '스타십' 시험 발사 성공
스페이스X는 22일 세계 최대급 로켓 '스타십'의 차세대형에 대한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용화되면 현재 주력기 '팔콘 9'에 비해 우주 수송 능력이 4배가 돼 회사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
스타베이스에서 12번째 발사
22일 미국 중부시간 오후 5시 30분, 일본시간 23일 오전 7시 30분에 미국 남부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발사했다. 스타십의 발사는 2025년 10월 이후이며 이번이 12번째다. 제3세대로 불리는 기체의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상단부는 착수, 부스터는 회수 안 해
로켓의 상단부는 약 1시간에 걸쳐 지구를 반 바퀴 돌았고, 인도양에 착수했다. 하단 추진 장치인 '부스터'는 재사용을 염두에 둔 설계지만 이번에는 회수하지 않았다.
100톤급 수송력 염두
제3세대 스타십은 제2세대에 비해 엔진 추력이 높아졌고 수송 능력도 향상됐다.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화물은 100톤으로, 팔콘 9의 22.8톤의 4배 이상에 해당한다.
상용화 후에는 달 탐사에도
상용화되면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망 '스타링크'용 인공위성을 더 낮은 비용으로 발사할 수 있다. 앞으로 예상하는 인공지능(AI)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스타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에서 달 착륙선으로 사용할 예정이기도 하다. 달 착륙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기 실용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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